상상 속 동화와 노을을 가득 품은 산토리니 여행

2023. 12. 20. 08:2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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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여행
산토리니 여행

산토리니의 심장부 문화 융합의 마을 피라

산토리니는 티라라는 옛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에게해에 위치한 화산섬입니다. 기원전 1600년경에 발생한 거대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섬은 칼데라라고 하는 특별한 지형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 지형은 산토리니 주민들의 오랜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절벽의 끝자락에 자리한 피라 마을은 산토리니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페리를 타고 산토리니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만나는 마을로 칼데라의 탁 트인 전망과 에메랄드 빛 드넓은 에게해가 정말 멋진 풍경이 자랑인 마을입니다. 산토리니의 모든 교통의 시작점이자, 환승 처인 이곳은 산토리니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멋진 풍경과 전통적인 그리스의 역사와 현대적인 감각이 잘 융합되어 문화적으로 발전해 있으며, 옛 그리스의 지명을 딴 티라 고고학 박물관과 선사 티라 박물관등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들이 이곳에 몰려 있습니다. 또한 밤이 되면 이곳은 젊은 에너지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변화합니다. 와인바와 클럽, 그리고 자연 풍경을 벗 삼은 낭만적인 장소까지 가지각색의 취향을 충족시켜 주며, 즐거움과 활력의 전염성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티라 마을은 산토리니에서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다양한 산토리니의 음식과 문화를 즐 기기에 알맞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노을 맛집과 상상 속 동화 같은 마을 이아

산토리니의 저녁은 환상적이며 신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을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이아 마을입니다. 피라 마을에서 당나귀 버스를 타고 15m 위쪽에 자리하며, 산토리니의 북쪽에 꼭대기에 자리한 이 마을은 수평선 아래로 조금씩 숨어가는 햇살, 노을 맛집입니다. 하늘과 바다를 물들이는 다양한 색채의 향연, 그리고 새하얀 벽과 푸른 지붕의 조화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꼽히는 풍경일 것입니다. 높은 칼데라 끝에 앉아 카페테리아에서 나오는 '우와 '와 '사정'의 교향곡을 들으며 상상 속 주인공이 된 듯 마음껏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은 키클라데스와 베네치아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으며, 하얗게 칠해진 가옥, 파란색 돔형 교회, 절벽 아래로 계단식으로 떨어지는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한 편의 광고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곳이 이런 색을 띠게 된 이유는 강렬하게 비추는 태양을 반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구불구불한 계단식 좁은 길, 미로 같은 골목은 과거 바이킹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아픈 과거의 모습이 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격이며, 골목 곡목마다 각각의 특색을 잘 가진 부티크, 아트갤러리, 풍경 좋은 카페들이 숨어있어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해졌습니다. 물론 신혼여행객들을 상대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별한 환경이 주는 희소성의 맛을 품은 요리와 음식

에게해의 중심, 화산 토양에서 자란 농산물, 산토리니의 요리는 특별한 맛과 다양한 요리의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절벽 끝자락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 낸 특별한 와인까지, 이 도시의 요리에는 역사와 문화, 조리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가득가득 담겨 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질감의 완두콩 퓨레 '파바'(Fava)가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화산지대에서 자란 완두콩에서 스모크 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방울토마토를 튀겨 만든 ' 토마토케프테데스'도 유명합니다. 입안에서 바삭함과 토마토의 상큼함을 함께 느끼는 이 음식은 정말 센세이션 했습니다. 농산물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문어를 강렬한 햇빛에 말려 구어 만드는 문어요리도 추천합니다. 올리브 오일 또는 레몬즙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문어의 식감과 상큼한 매력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매웁니다. 또한 테라스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한 끼의 식사는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모든 여행과 요리, 감각과 오감을 모두 채워 주어 지상의 낙원 속 하나의 빛이 되게 해 줍니다. 여기에 산뜻한 향미와 감귤향을 가득 품은 ' 아시르티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깔끔한 식사의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와인은 다양한 환경에 의해 다른 품종보다 나무의 크기가 작고 넝쿨을 바구니 모양으로 만들어 재배하는 '쿨라라' 방식을 통해 소량 생산되는 포도와 와인으로 산토리니에서만 즐길 수 있으며,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한 '빈산토'는 에게해의 강렬히 내려쬐는 햇볕에 잘 말린 포도로 만들어 깊은 호박색과 꿀, 말린 과일, 향신료 등 복합적인 맛이 어우러진 와인으로 산토리니 요리의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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